2024-03

선거의 해, 글로벌 경제 전망과 산업별 대응 전략

2023-11

2024년 경제 전망 및 대응 전략 - 피크 차이나, 우리 기업의 해법은

2023-08

웹3.0 시대 게임체인저, 디지털 전환과 AI

2023-06

경제안보의 대두와 하반기 경영변수

2023-03

엔데믹 시대, 글로벌 통상 변수와 산업별 전망

2022-11

2023년 경제 전망 및 대응 전략 - 글로벌 경기 침체 대응책은

2022-08

글로벌 경제환경 변화와 대응 방안

2022-06

신냉전과 하반기 경영변수

2022-03

변동성 높아진 경영환경,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2021-11

가보지 않은 길-위드 코로나, 2022년 경제 전망 및 대응 전략

2021-08

글로벌 밸류체인(GVC) 변화와 대응방안

2021-06

글로벌 패권전쟁과 하반기 경영변수

2021-03

생존의 시대, ESG에서 답을 찾다

2020-11

포스트 코로나, 2021년 경제전망 및 기업 대응전략

2020-08

포스트 팬데믹 과잉 유동성 시대 대응방안

2020-06

포스트코로나 시대 ‘변화와 기대’

2020-03

코로나19발(發) 경제위기 우려와 기업ㆍ금융회사의 대응전략

2019-11

기로에 선 한국경제, 2020년 경영전략

2019-08

저성장시대 직면한 기업의 대응전략

2019-06

무역전쟁과 하반기 경영변수

2019-03

3대 경영환경 변화와 기업·금융회사의 대응전략

2018-11

불확실성의 시대, 2019년 경영전략

2018-08

하반기 경제전망과 기업의 대응방안

2018-06

하반기 핵심 경영변수와 대응전략

2018-03

저금리 시대의 종언과 통상압력 가중,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2017-11

대전환기 2018년 경영전략

2017-08

정부 정책 변화와 하반기 경제 전망

2017-06

새정부 경제정책과 하반기 핵심 경영변수

2017-03

3저시대의 종식,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2016-11

대전환기 2017년 경영전략

2016-08

글로벌 불확실성 파고, 어떻게 넘을까

2016-06

하반기 핵심 경영변수와 대응전략

2016-03

新 3低시대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2015-11

뉴노멀시대 2016년 경영전략

2015-08

强달러 시대, 기업 대응전략

2015-06

2015 하반기 핵심 경영변수와 대응 전략

2015-03

2015 핵심 경영 변수 점검과 대응 전략

2014-11

국내외 주요 경제환경 변수와 2015년 경영전략

2014-06

원화 강세 등 대외 경영변수와 대응전략

2014-03

2014 불안한 중국과 신흥국 경제, 대응전략은?

2013-11

2014 국내외 핵심 경영변수와 대응방안

2013-06

일감몰아주기 과세와 기업의 대응 방안

2013-02

새정부 경제·산업 정책과 기업의 대응전략 (공정거래 및 대·중소기업 정책 중심으로)

2012-10

위기 정말 벗어났나-국내외 핵심 경영변수와 대응방안

2012-03

기업경영 3대 핵심변수와 대응방안

2011-03

불안한 대외변수, 기업 전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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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bell Forum|2018 더벨 경영전략 포럼

"신흥국 위기, 정치 이슈를 주목하라"

"단순히 경제 지표만을 살피면 신흥국을 비롯한 글로벌 경제에 대한 제대로 된 전망을 하기 힘들다. 정치를 접목한 정치·경제적 분석을 해야 깊이 있는 점검이 가능하다." 신환종 NH투자증권 FICC리서치센터장(사진)은 27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18 더벨 경영전략 포럼'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신흥국 위기를 점검하기 위한 방법론으로 무디스(Moody's)의 소버린 분석 방법론을 제시했다. 소버린 분석 방법론 중 △정치·제도적 투명성 △이벤트 리스크 대응 능력을 유심히 살펴봐야 한다는 주장이다. 그는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가장 큰 이슈를 미국의 보호무역 확대라고 봤다. 트럼프 정부가 패권상실에 대한 두려움과 이전 정부의 방관적인 정책에 대한 반발로 보호무역을 내세우고 있다는 설명이다. 과거 사례를 보면 1970년대 닉슨 대통령이 보호무역을 확대했을 때, 달러 가치가 급락하고 원유가격이 상승하면서 1차 오일쇼크의 도화선이 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2016년의 지지 기반을 지킨다면 2020년 대선에서 연임할 가능성이 있고, 보호무역 기조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현재 트럼프 정부의 경제 정책에 대한 미국 국민들의 지지율이 높은 상황이다. 신 센터장은 "향후 10년이나 20년 후 중국이 미국을 대체해 패권을 잡을지도 모르는 상황"이라며 "미국 입장에서는 중국을 견제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일지도 모르기 때문에, 2020년 대선을 앞두고 중국을 더 강하게 압박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 북미간의 빅딜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이지만, 미국과 중국간 갈등으로 제2의 사드 사태가 일어나지 말란 법이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앞으로 위기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 국가의 특징으로 인플레이션 통제 능력 부족을 꼽았는데, 터키와 아르헨티나가 취약하다는 설명이다. 풍부한 자본시장의 존재 유무도 중요한데 아르헨티나와 터키가 견조한 내부 채권시장을 갖추지 못했다. 터키는 정치 제도적 투명성과 문제해결 능력도 부족한 것으로 분석됐다.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S&P는 대외환경 변화에 가장 취약한 국가로 터키, 아르헨티나, 파키스탄, 이집트, 카타르를 꼽았다. 2013년에 취약국 5개로 인도, 인도네시아, 브라질, 남아공, 터키가 선정됐는데 이 중에서 4개국이 졸업하고 터키만 남아 있는 셈이다. 신 센터장은 위기에 취약한 신흥국을 가려내기 위해 △대외부채 △단기부채 △외환보유고 △단기유동성 등을 분석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대외부채를 보면 말레이시아와 터키가 상대적으로 높고, 인도와 필리핀은 낮은 편이다. 단기부채 비중의 경우 전반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이며 아세안 국가 중 말레이시아, 태국의 비중이 타 국가 대비 높은 편이다. 신흥국들의 외환보유고는 최근 전반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이는 각 국가들이 금융시장의 충격이나 경제 침체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이 향상된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는 분석이다. 단기 외환유동성 경색에 대한 준비는 대체적으로 양호하다는 분석이다. 다만 터키, 말레이시아, 남아공은 단기 유동성 위기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그는 브라질과 멕시코도 불확실성이 있다고 봤다. 브라질은 방만하게 운영되는 연금을 개혁해야 하고, 10월 대선이 있다는 점이 변수다. 멕시코는 반미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중도좌파 로페스가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개혁이 후퇴할 수 있다는 불확실성이 제기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중도좌파가 정권을 잡더라도 중도우파가 의회를 차지하고 있어 개혁 정책의 후퇴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신환종 NH투자증권 FICC리서치센터장 발표 요약문 방법론에 대해서 먼저 이야기 하겠다. 작년에 트럼프가 당선되고,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됐다. 그 이후로 펼쳐진 일들은 경제적인 관점으로 설명이 불가능한 게 너무 많다. 무역 전쟁도 그렇고 여러가지 일들이 벌어진다. 이는 정치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여기서 포인트는 정부다. 글로벌 투자가들이 투자할지 말지 쓰는 방법론이다. 경제는 다양한 요소 중 하나다. 정치적 변화의 가능성도 중요한 요소다. 이는 정치적으로 이 나라가 위기에 빠질 가능성을 말한다. 다른 한가지는 이 나라의 맷집이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이런 장기간의 모습을 본다. 예를 들면, 그리스가 있다. 그리스는 믿기가 어려운 나라다. 반면 우리나라는 IMF 위기에도 금모으기 운동을 했다. 평소에는 막 치고받고 싸우다가도, 위기에 내몰리면 금모으기 운동을 하고, 촛불시위를 하고, 일사분란하게 움직인다. 이는 최근 신용등급 상승으로 이어졌다. 지표적으로 개선된 게 없지만, 과거 경험으로 비춰봤을 때 그만큼 정치적 변화 가능성이 낮다는 것이다. 위기 상황에서의 정치적 변화를 중점적으로 봐야 한다는 얘기다. 미국 사람들이 트럼프에 대한 지지가 높다. 중국의 도가 지나치기 때문이다. 모든 것을 다 카피한다. 미국 사람들이 30년동안 중동에서 이라크 전쟁을 하고 세월을 보내는 동안 중국에 대한 견제가 이뤄지지 못했다. 지금 이대로 10년, 20년 가면 역전될 위기감이 감돌고 있다. 미국 입장에선 가만히 둘 수가 없는 상황이 됐고, 그동안 방관했던 정부에 대한 반발이 시작된 것이다. 이는 지지율에도 나타난다. 2020년 대선을 앞두고 있는데, 최근 지지율을 보면 트럼프가 압도적이다. 특히 보호무역을 따르는 공화당 지지자들의 지지가 압도적이다. 트럼프가 하는 일들은 기존 정치인이 아니기 때문에 가능한 것으로, 국민들이 원하고 있는 정치를 하고 있는 것이다. 미국 사람들은 중국이 카피할 동안 뭐했냐, 기존 정치인들에 대한 불신이 팽배해 지지율 하락으로 이어졌다. 중국을 압도적으로 잡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있다. 이 이슈는 점점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반도 리스크의 경우 미국과 중국 갈등이 높아질 때, 난해해질 것으로 보인다. 중국과 미국 사이에서 우리가 풀 수 없는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해외 투자시 너무 지표에 집중할게 아니라 다양한 차원에서 봐야 한다. 방법론을 기억해야 한다. 경제가 아닌 정치적 관점에서 봐야 한다. 그리고 위기상황을 어떻게 대처하는 지 살펴야 한다. 마지막으로 20년 주기를 보며 어떤 상황인지 분석해야 한다. 이게 해외 투자 성공 전략이다.

thebell Forum|2018 더벨 경영전략 포럼

"세계경제 올해 정점…경기 하방 리스크 대응해야"

세계 경제가 올해를 정점으로 하강 국면에 접어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과 중국 간 무역 전쟁, 미국의 금리 상승, 유가 및 환율 상승 등 대외 환경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 세계 경제 및 국내 경기 하방 리스크에 대비해야 한다는 주문이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이사대우) (사진)는 26일 더벨 주최로 서울 소공동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18 더벨 경영전략 포럼'에서 "세계 경제가 괜찮다는 시각이 지난해부터 주류였는데, 생각보다 성장세가 확대되지 못하고 있다"면서 "세계경제 성장률이 2018년을 정점으로 하강할 가능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주 실장은 "미국 경기 사이클 둔화 가능성 등 선진국의 경기 하강 우려가 커지고 있다"면서 "상대적으로 개발도상국의 경기는 좋은 편이지만,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과 신흥국 위기 등의 리스크를 감안하면 향후 성장률은 하락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반기 국내 경제에 영향을 미칠 구체적 이슈로는 △무역 전쟁 발발 우려 △가계 부채 문제 해결 지연 △건설업 위기 가능성 상승 △수출 경기 위축 가능성 △고용 절벽 △경기 논쟁 등을 꼽았다. 가장 우려가 되는 이슈로는 가계부채를 꼽았다. 가계부채 규모가 실물경제 펀더멘탈을 넘어서는 수준이 되면서 위험한 수준에 이르렀다는 판단이다. 주 실장은 "부채 총량 측면에서 GDP(국내총생산) 대비 가계부채가 차지하는 비율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이 70% 수준인데 반해 한국은 95%에 달한다"면서 "가계부채가 한국 경제가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 됐다"고 말했다. 금리·환율·유가 변동성에도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은 국내 경제 상황에 따라 유동적이다. 주 실장은 "연초만 해도 한은이 하반기에 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예상이 강세였는데 최근엔 금리를 올리지 않을 수도 있겠다는 전망이 확산되고 있다"면서 "한은이 금리를 동결하더라도 미국이 금리를 인상하면 시장 금리는 따라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환율은 상승 추세다. 최근 글로벌 강달러 추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원/달러 환율은 1070원선으로 전망된다. 추가 상승 가능성도 존재하지만 1200선 도달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주 실장은 예상했다. 국제유가(두바이유)는 배럴당 65달러 내외 흐름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주 실장은 "하반기는 세계경제뿐 아니라 국내 경기 하방 리스크에도 적극 대응해야 한다"면서 "최저임금 인상, 고용시간 단축 등 정책 변화 등에 대응하지 않으면 기업 경영 환경이 어려워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 발표 요약문 세계경제가 괜찮다는 시각이 작년부터 주류였다. 최근 조짐이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 미국을 제외하고는 경기 회복세를 확인하기 힘들다. 경기하강기로 접어들 가능성이 제기된다. 올해가 정점이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개도국 성장률 올라갔지만 최근 신흥국 위기 상황 반영 안 돼 있다. 반영되면 개도국 성장률도 내려가고 세계경제 성장률도 내려갈 것이다. 다음은 금리 부분이다. 미국이 금리를 올려서 2%가 됐다. 2%가 적정한가, 그렇지 않다. 3% 수준이 적정한 것 같다. 하반기 2번, 내년 연간 2번 등 총 4번 정도로 올린다고 미 연준이 이야기를 했다. 우리나라가 정책 금리 올리지 않았음에도 시장 금리가 미국 기준 금리 따라 상승했다. 연초만 해도 하반기에 금리 올릴 것으로 예상을 했고, 확정적으로 받아들여졌다. 최근엔 하반기 금리 올리지 않을 수도 있겠다는 전망이 확산되고 있다. 환율 부분이다. 환율 달러당 1100원 수준 보이고 있다. 미국에서 금리를 올리면 환율도 영향을 받을 것이다. 최근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요인은 이미 환율 시장에 상당 부분 반영됐다. 신흥국 위기 등 발생해도 원달러 환율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달러 강세, 원화 약세 기조지만 1200원은 너무 세다. 외환위기 이후로 1200원 넘었던 적은 금융위기 등 큰 악재 아닌 이상 거의 없었다. 글로벌 IB는 1070원 정도로 보고 있다. 최근 유가는 떨어지고 있는 추세다. 브렌트유 기준으로 5월중 배럴당 79달러를 고점으로 하락 추세다. 수급을 보면 100만 배럴 정도로 많지 않다. 2분기까지 보면 수요가 공급보다 많았지만, 향후는 뒤집힐 가능성이 있다. 상반기처럼 유가가 상승 가능성을 보일 강도는 많이 약해졌다. 주요 기관의 두바이유 전망치는 65달러 내외다. 수출은 결론적으로 반도체 부분만 좋다. 유가 상승으로 석유화학 부분도 플러스지만 나머지 산업 대부분은 모두 마이너스다. 수출 경기가 좋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한국의 제조업 경쟁력 순위는 2015년에 5위로 하락한 반면 중국은 3위로 부상했다. 세계 경기가 좋아졌는데도 불구하고 한국의 수출 경기가 좋지 않은 것은 제조업 경쟁력 하락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경기 하방 리스크에 대응해야 한다. 금리와 유가 변동성 커질 수 있다. 미중 무역 전쟁 발발로 철강 등 수출 주력 산업 타격 받을 수 있다. 최저 임금 인상, 고용시간 단축 등 정책 변화에 대응하지 않으면 기업 실적이 타격 입을 수 있다.

thebell Forum|2018 더벨 경영전략 포럼

"4차 산업시대, 소프트파워 키워라"

급격한 변화는 항상 사람을 불편하게 만든다. 그 파장을 가늠할 수 없기 때문이다. 4차 산업혁명이 그렇다. 현재는 실체조차 불분명하다. 하지만 250년 전 산업 혁명을, 100년 전 자동차 혁명, 50년 전 정보통신 혁명을 그 누가 예상했을까. 알파고, 블록체인, 스마트팩토리, 자율주행차. 우리는 이미 4차 산업 혁명의 징후들을 목격하고 있다. 멀지 않은 곳에서 변화가 시작되고 있다. 정성일 딜로이트컨설팅 대표(사진)는 28일 더벨 주최로 서울 소공동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18 더벨 경영전략 포럼'에서 "4차 산업 혁명은 전 세계 GDP의 절반을 바꾸는 변화"라며 "산업 경계가 파괴되고 혁신 속도가 가속화 될 것이다. 우리 기업들의 준비가 필요한 이유"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한국 경제가 △반도체 기술과 △소비 심리 회복 △ 새정부 고용 개선 정책 등 충분한 견인 동력을 갖고 있다고 평했다. 이 처럼 성장 발판이 마련된 상황에서 산업 패러다임의 대전환을 대비해야 한다는 것이 정 대표의 주장이다. 정 대표는 "산업혁명과 증기·철도 발명, 전기·철강·중공업 발전, 석유·자동차 발명, 정보 통신 혁명 등 세계 경제는 50~70년 마다 획기적인 기술 발전을 이뤄냈다"며 "이제는 디지털 혁신으로 대변되는 4차 산업 혁명의 시대가 오고 있다"고 말했다. 기술 혁명 초기 10년 동안은 혼란이 불가피하다. 기술 괴리로 인해 각 산업 영역 간 충돌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를 준비하는 기업과 사람만이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디지털 혁신으로 인한 고객들의 니즈 변화를 캐치하고, 이 정보들을 얼마나 적절하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4차 산업 시대 기업의 성패가 좌우된다"며 "기업들은 공유(Sharing)와 글로벌화(Globalization), 제품의 서비스화(Servicification) 등 디지털 비지니스 모델 개발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디지털 기술이 생활과 완전히 밀착되는 시대 환경에 맞게 기업들도 적극적으로 사업기회 발굴이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뇌파 측정 기술을 활용한 일본 식음료 업체와 고객 데이터 베이스 기반의 아마존북 오프라인 서점 사업 등을 예시로 들었다. 4차 산업을 대비하는 핵심 역량으로 '소프트파워(Soft Power)'도 언급했다. 소프트파워는 창의적 아이디어를 기술, 지식, 제품과 융합해 비지니스를 구현하는 능력을 말한다. 그는 "첨단기술을 이해하고 데이터 활용 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기업들 스스로 그에 적합한 인재들을 양성해야 한다"며 "소프트파워 역량을 가진 인재들이 있어야 4차 산업에 적합한 비지니스를 창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성일 Deloitte Consulting Korea 대표이사 발표 전문>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했다. 4차 산업혁명은 전세계 GDP(국내총생산)의 절반인 50조달러를 바꿀 만한 큰 변화다. 새로운 시대에 우리나라 기업들이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글로벌 기업들은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지 등을 설명하겠다. 지금까지 3차례 산업혁명에서 우리나라는 한번도 주도적 위치에 서본 적이 없다. 그간 억눌려 왔던 경제적 상황을 탈피하는 데 좋은 아젠다기 때문에 이를 기회라 보는 우리나라 기업들은 4차 산업혁명이 무엇인지 그 의미부터 정의내리려 한다. 하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건 4차 산업혁명의 트렌드를 읽고 이를 주도하는 태도다. 4차 산업혁명 트렌드는 O2O(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연결), 개인화, 초연결 등 세 가지로 요약된다. 여기에 발맞춰 각 기업들이 투자 계획을 짜는 것이 중요하다. 기술 측면에서 우리나라는 디지털 혁명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 구체적인 실천 방안으로는 △디지털을 기반으로 한 비지니스 서비스 모델 개발 △디지털 시대 고객들의 행동 변화 파악 △수많은 데이타를 적절하게 결합하는 능력 배양 △높은 수준의 자동화 시스템 구축 등을 들 수 있다. 디지털 기반의 비지니스 서비스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선 에어비앤비(airbnb)와 같은 공유경제를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인력 시장이 프리랜서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는 점도 염두에 둬야 한다. 최근 딜로이트 연구에 따르면 글로벌 CEO(최고경영자) 중 64%가 정규직이 아닌 프리랜서를 더 많이 고용하겠다고 밝혔다. Y세대의 문화를 이해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10대 후반으로 구성된 Y세대는 우리나라의 초고령화 시대를 이끌어갈 인재들이다. 이들의 트렌드를 상세히 분석해야 미래 노동사회 변화를 예측할 수 있다. 프로슈머(prosumer)가 갖는 특징도 파악해야 한다. 유럽의 포탈사이트인 에너지넷(Energinet)이 프로슈머의 대표적 사례다. 유럽의 경우 각 가정에서 전기를 직접 만들어 사용하는데 남거나 부족한 전기를 서로 사고 팔 수 있도록 연결해주는 플랫폼이 에너지넷이다. 니치마켓(niche market)을 공략하는 것 역시 좋은 방법이다. 완전히 새로운 산업을 개발하기 보단 기존에 하고 있던 서비스에서 부족한 부분, 고객의 수요와 맞지 않는 부분 등을 찾아내서 이를 보완하는 것이 현명하다. 디지털 시대 고객들의 행동 변화를 파악하는 데엔 일본 식음료 업체의 제품 개발 방식을 공부하는 게 도움된다. 일본의 녹차음료인 나마차(生茶)는 단맛, 쓴맛, 짠맛, 신맛, 감칠맛을 수치화해 맛의 균형을 찾았다. AI(인공지능)를 활용한 덕분에 나마차는 전년대비 90% 매출 성장을 이뤄냈다. 데이타 활용법은 아마존북스(amazon books)의 경영 전략에서 배울 수 있다. 아마존북스는 20년간 수집한 고객들의 정보를 기반으로 맞춤형 오프라인 서점을 운영하고 있다. 앞서 설명한 실천 방안 외에도 모든 종류의 노동력과 의사결정 과정에 자동화가 도입되면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국내 기업들이 더욱 많아질 것이다.

thebell Forum|2018 더벨 경영전략 포럼

"한국경제, 미국발 통상 압력 영향 제한적"

미국발 통상 압력이 지속되는 가운데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충돌'이 '무역 전쟁'으로까지 확산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위기를 잘 넘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김형주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사진)은 "미국이 몇 년 전부터 자주 하는 말이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며 "이를 바로잡기 위해 미국이 찾아낸 여러 가지 수단들 중 하나가 슈퍼 301조를 포함한 무역제재"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위원은 "미국에서는 기울어진 운동장의 원인을 통상과 세제 등에서 찾고 있다"며 "제조업 기술 경쟁력은 미국이 월등히 뛰어나기 때문에 기울어진 운동장을 만드는 다른 나라와의 통상 문제를 바로 잡으면 미국 기업이 승리할 수 있다고 유권자들에게 호소하는 중"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무역전쟁 가능성을 작게 보지만 혹시 시작된다고 해도 상대국들의 맞대응에 규모에 따라서 단계가 나뉜다"며 "전면적 무역 전쟁이라기보다는 미-중 간 무역 충돌로 봉합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위원은 "미-중 간의 갈등이라고 하지만 두 나라와 긴밀한 한국 및 아시아 국가들에게도 피해를 입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미-중간의 교역에 관련돼 있는 업종의 피해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이 유럽이나 일본에도 중국 제재에 동참할 것을 요청할 수 있고, NAFTA 문제도 남아있다"며 "G3 교역 비중이 커져가기 때문에 한국의 교역 의존도가 높은 나라는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의 직접적인 대미수출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김 연구위원은 "2005년 이후 10년 동안 대미수출 주력품목의 경우 중국은 빠르게 바뀌고 있지만 한국은 거의 바뀌지 않고 있다"며 "미국 입장에서 한국은 굉장히 때리기 쉬운 구조"라고 해석했다. 그러나 이번 '미-중 갈등'이 크게 확산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이 미국에 대해서 전면전을 선언하기에는 시기상조라는 분석이다. 김 연구위원은 "중국 스스로 미국과 싸우기는 어렵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이라며 "중국 지도부에서 이야기하는 게 '미국은 중국을 이길 수 있는 101가지 방법을 갖고 있다'며 강경책을 쓰려면 뒤로 미루라는 이야기를 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 연구원은 한미FTA 재협상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그는 "잘된 것도, 못된 것도 아니지만 원하는 것을 서로 얻은 게 아닌가 싶다"며 "더 이상 빼앗기지 않았다는 점에서 우리는 좋은 거고, 미국은 픽업트럭을 20년 더 보호하게 됐다는 점에서 서로 '윈-윈'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형주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 발표 전문> 다행인지 불행인지는 모르겠지만 지난 한 해 동안 세계 시장은 평온했다. 그러나 요즘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년 전 우려했던 사항들을 재현하고 있다. 한국 경제에는 좋은 조짐이 아니다. 사람들의 질문들은 비슷하다. △미국발 통상 압력 강화 배경 △미국발 주요 정책 변화 △무역 전쟁 가능성 및 주요 변수 △향후 전망과 한국경제 등이다. 미국발 통상 압력이 강화된 배경은 소득 격차 확대와 러스트 벨트의 반발이 있다. 1990년대 이후 자유무역과 글로벌화가 진행되면서 후발국 주자들이 급격한 성장을 거쳤다. 반면 (미국과 같은) 선진국 블루칼라들은 후진국 노동자들에 밀리는 상황이 됐다. 밀린 중동부 사람들에게 트럼프의 호소가 먹혀들어 가면서 대통령에 당선됐다는 말이 나온다. 11월에 시행되는 중간 선거가 중요해 보인다. 중간 선거는 트럼프 대통령 정권 초기에 대한 평가이기도 하다. 여기서 승리한다면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이 커진다. 다만 패배하면 재선의 꿈은 사라질 수 있다. 이에 중간 선거 승리를 위해 모든 노력을 보인다. 미국 유권자들이 자국 대통령 지지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 분야가 바로 경제다. 경제를 잘하는 대통령이 다시 뽑힐 가능성이 크다. 트럼프 대통령의 경우 통계 조사에 따르면 경제에서 잘 하고 있다고 나온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도 자신에게 표를 많이 던져줬던 정책수단을 계속 고민하는 중이다. 환율 문제는 어느 정도 해소됐다. 미국 달러와 위안화의 환율을 비교해봐도, 집권 이후 미국이 원하는 방향으로 가는 중이다. 세제 개혁도 작년 상반기까지만 해도 많은 반발이 있었지만, 하반기 이후에는 그러한 움직임이 사라졌다. 트럼프가 원하는 방향으로 진행 중이다. 통상 문제가 남아있는데, 이에 따라 통상에 관련된 정책들이 쏟아지고 있다. 작년 8월 최초로 발언한 지재권에 관련한 것이 대표적이다. '무역 전쟁'의 가능성은 작다. 지금까지 미국의 무역 제재에 상대국들도 신중한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여기서 미국이 더 강하게 나간다면, WTO의 갈등이 심화할 수 있고, 그렇게 되면 미국이 WTO에서 탈퇴하는 등의 모습이 연출될 수 있다. 이에 따라 다른 나라들이 연쇄적으로 조치를 취하면서 과거 대공황 모습이 연출될 수 있다. 그러나 전 세계가 실패의 교훈을 알고 이 시기에 그럴 가능성은 작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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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상승 예상…통화정책의 정상화"

"글로벌 경기는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경기 역시 같은 추세를 보일 전망이다. 따라서 금리 상승을 예상한다." 미국과 국내 통화정책 당국이 올해 금리 인상에 나서겠지만 금리 수위는 인플레이션이나 디플레이션 압력이 없는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전망됐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KCMI) 연구위원(사진)은 28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18 더벨 경영전략 포럼'에서 "현재 미국의 경제성장률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본격화하기 전과 비슷하며, 과거 저금리를 감안했을 때 최근 미국금리 인상은 정상화 행보로 볼 수 있다"면서 이 같이 전망했다. 황 연구위원은 "미 연준이 정책금리를 명목중립금리 수준까지 인상하고 현재의 경기확장 국면이 최대한 연장될 수 있도록 통화정책의 방향성을 결정할 것"이라며 "명목중립금리 수준까지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것은 긴축 성격의 통화정책이라기 보다는 통화정책의 정상화라는 성격이 강하다"고 말했다. '실질중립금리'란 인플레이션이나 디플레이션 압력이 없는 잠재성장률 수준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하는 이론적인 금리수준을 말한다. '명목중립금리'는 실질중립금리에 기대인플레이션(2% 내외)을 더한 것으로, 미국 연준은 명목중립금리 전망치를 2.75% 내외로 추정하고 있다. 국내 정책금리도 미국의 영향을 받아 동반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경기 상황을 감안해 인상 속도는 빠르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국내금리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한국은행의 통화정책이다. 하지만 최근 미 연준의 영향력이 커졌다. 미국금리의 인상 속도가 국내금리의 큰 변수다. 실질중립금리를 잘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잠재성장률이 미국의 잠재성장률보다 낮은 수준이기 때문에 한국은행도 가파른 기준금리 인상에 부담감을 느낄 것"이라고 분석했다. 금리인상 횟수에 대해서는 미 연준이 올해 4회 정도 금리를 인상한다면, 한국은행은 최소 2회 정도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했다. 원/달러 환율에 대해서는 완만한 하락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황 연구위원은 "원/달러 환율은 상승과 하락 요인이 병존하지만 미국의 약달러 정책에 따라 원화 강세가 완만하게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무역 분쟁으로 원화가 일시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안정화되면 다시 달러가 약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환율 하락이 기업 경영에 부정적이지만 예전만큼 국내 경기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내 놓았다. 황 연구위원은 "과거 수출 증가는 기업과 가계의 실질소득 증가로 이어져 투자와 소비를 부양하는 원동력으로 작용했다"면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수출이 소비와 투자에 미치는 영향은 급격히 축소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일본의 경우 최근 엔화가 절하되는 시기에도 경상수지가 크게 늘어나지 않았다"면서 "우리나라도 유사한 트랙을 따라갈 것"이라고 관측했다. 또 "2017년에 국내 투자의 70% 가량이 반도체 부문에서 이뤄졌는데 반도체 부문의 고용에 대한 기여율은 0.6%에 불과하다"며 수출과 경기간 연관성 약화의 근거로 제시했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 발표 전문> 저금리 시대의 종언에 따른 영향은 어떠한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가 일면서 저금리시대로 빠르게 진입했다. 2016년 마이너스(-) 금리도 기록했다. 현재 미국의 경제성장률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본격화하기 전과 비슷하다. 과거 저금리를 감안했을 때, 최근 미국금리 인상은 정상화 행보로 볼 수 있다. 경기 회복은 금리 상승으로 직결된다. 글로벌 경기는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경기 역시 같은 추세를 보일 전망이다. 따라서 금리상승을 예상한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책이 변수다. 최근 미국과 중국 간 무역전쟁이 대표적이다. 다만 양국의 무역 이슈가 확대될 것으로 보는 시각은 많지 않다. 국내금리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한국은행의 통화정책이다. 하지만 최근 미국 연방준비위원회(이하 연준)의 영향력이 커졌다. 미국금리의 인상 속도가 국내금리의 큰 변수다. 실질중립금리를 잘 살펴볼 필요가 있다. 연준의 중립금리는 2.75% 이내로 예상된다. 이 정도까지의 금리 인상은 연준에서 부담을 느끼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 2.75% 이상이 될 경우 경기에 부담이 될 수 있다. 한은은 미국보다 완만하게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한다. 미국은 최대 4회까지의 인상도 가능하다. 한은은 많아야 1회 정도 인상할 것으로 봤다. 최근 이주열 총재가 연임이 되면서 2회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미국의 통화정책에 따라 국내금리는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국내금리 인상이 미국 대비 크게 뒤쳐질 경우 시장의 혼란은 가중될 수밖에 없다. 한은의 부담은 늘어나게 된다. 미국과 한국의 기준금리 차가 0.5%포인트 이내일 경우 안정적이다. 한은의 금리 스탠스는 완만한 인상이다. 하지만 미국과 크게 벌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채권시장 경우 올해 발행수요는 전년과 크게 달라지지 않을 전망이다. 전년 대비 장기물 발행은 많아질 수 있지만 큰 차이는 아닐 것이다. 금리 상승에 따라 자금유입은 둔화될 전망이다. 하지만 외국인의 자금유출 압력은 제한적으로 예상한다. 외국인 채권보유 잔고는 올 3월 기준 105조원이다. 전년 말 대비 7조원 늘었다. 단기물 경우 외국인 채권보유 잔고가 지난해 줄어들긴 했다. 만기 5~10년 이상의 채권 시장에서는 안정적인 수급을 보였다. 외국인 채권자 상당수는 해외 중앙은행과 국부펀드다. 급격한 포지셔닝 변화는 없을 전망이다. 회사채시장 신용스프레드는 안정화되고 있다. 2010년부터 신용등급이 하락하는 기업들이 가파르게 증가했다. 하지만 2015년을 접점으로 하락 추세는 줄었다. 올해는 더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 원달러 환율 경우 상승과 하락 요소가 팽팽히 맞서고 있다. 원화 강세, 미국달러의 약세 쪽을 더 크게 점친다. 트럼프의 정책 특히 미국과 중국 간 무역전쟁에서 미국은 달러 약세를 이끌어 낼 것으로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