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4

韓中 Cross Border 투자 및 M&A의 새로운 기회 - 중국기업의 對한국 직접투자를 중심으로

thebell news

China Conference|

"경쟁이 촉매…중국 기술 발전에 한국과 협력 필요성"

미국과의 경쟁 격화가 중국의 기술 발전을 촉진시킬 것이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중국이 첨단 기술에 집중 투자하면서 관련 성과를 거두는 속도가 더욱 빨라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국이 이러한 중국과 협력을 강화할 경우 다방면에서 시너지가 클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주앙잉밍 누오얀캐피탈(Nuoyan Capital) CEO(사진)는 23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5 더벨 차이나 컨퍼런스’에서 ‘투자 관점에서 바라본 미중 경쟁 속 중국 첨단기술의 진화’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주앙 CEO는 미국이 기술 봉쇄 등의 형태로 중국을 겨냥한 제재 강도를 높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중국의 경제 규모가 급성장하면서 미국이 전략적 경쟁자로서 중국의 발전을 견제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주앙잉밍 누오얀캐피탈 CEO가 2025 더벨 차이나컨퍼런스에서 발표하고 있다. 중국이 미국의 견제로 인해 당면하게 된 문제로는 기술 봉쇄, 공급망 리스크, 자본공급 부족 등을 꼽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중국 정부와 민간기관이 모두 다양한 노력 중이라는 점을 소개했다. 주앙 CEO는 기술 봉쇄로 인해 발생한 ‘병목 현상’을 돌파하기 위해 중국 첨단기술이 빠른 속도로 발전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은 태양광, 전기차 등 분야에서 이미 글로벌 선도적 지위를 확보했다”며 “현재는 양자에너지, 항공우주, 차세대에너지 등 미래형 산업을 중점적으로 육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정부는 첨단기술 발전을 위해 지역별 클러스터화에 힘을 쏟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리 강화를 통해 중국 내부의 과잉 경쟁을 막기 위해서다. 이 과정에서 태양광 발전 등 주요 산업들이 최근 부진에서 벗어났다는 설명이다. 공급망 다변화를 위해 중국의 내수 확대 기조를 주목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미국은 중국의 최대 수출 국가다. 하지만 최근 미국 정부의 새로운 관세 정책으로 중국은 또다른 시장을 개척해야 할 필요성이 커졌고 이에 내수 역량 확대에 집중하게 됐다. 주앙 CEO는 “현재 중국 인구 14억명 중 2억~3억명 정도인 중산층이 향후 8억명 수준까지 늘어날 것”이라며 “높은 저축률에 정부 차원에서 소비 진작 정책을 추진 중인 점까지 고려하면 내수 역량 확대 속도에 집중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주앙 CEO는 중국 정부가 최근 자본시장 육성도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고 바라봤다. 특히 증시 성장에 크게 집중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를 위해 상장기업의 배당, 인수합병(M&A)을 적극적으로 장려하고 있다는 점을 사례로 들었다. 주앙 CEO는 이러한 변화를 겪고 있는 중국과 한국이 협력하면 경제적으로 시너지가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의 우수한 기술과 중국의 시장이 합쳐지면 판로 확보, 이윤 창출 등에서 크게 유리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그는 “한국과 중국은 문화적으로 비슷한 부분이 많아 기술, 경제 협력 분야에서도 원활한 협력이 이뤄질 것으로 본다”며 “한국, 중국의 정부 및 민간이 모두 협력을 강화해 ‘윈윈(Win-Win)’을 이루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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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변의 미중 관계, 한국 제조업 '국익' 관점 육성"

미국이 반도체 등 핵심 전략산업에 한해서는 중국과 디커플링(공급망분리) 기조를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미국의 대중국 제재와 수출통제는 한국 경제에 큰 파급 효과를 미칠 것이란 분석이다. 한국은 디테일한 외교안보 전략을 펼쳐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제언이다. 중국과 전략적 협업을 바탕으로 대외무역에서 실리를 취하는 동시에 과감한 투자를 집행해 한국 제조업 생태계를 한 단계 도약시키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주장이다. 박승찬 중국경제연구소장(사진)은 23일 서울 중구 소공동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5 더벨 차이나 컨퍼런스' 패널 연사로 참석해 "객관적인 정세 인식과 정확한 자아인식을 근거로 국익외교가 절실한 시점"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박승찬 중국경제연구소장(용인대 중국학 교수)이 2025 더벨 차이나컨퍼런스에서 발표하고 있다. 박 소장은 "미국 단독으로는 중국과의 신냉정 구도에서 절대 승리할 수 없다"며 "트럼프 2기 행정부는 관세와 한반도 이슈를 지렛대 삼아 대중국 제재에 적극 참여할 것을 요구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한국은 첨단 산업 분야에서 두 개 공급망이 생기는 것인데, '탈중국' 기조에 매몰되지 않고 유연한 기조를 가져가야 한다"며 "차기 정부의 대응과 역할에 따라 한미 및 한중 관계가 크게 바뀔 수 있는 중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미중간 전략경쟁으로 인해 중국의 산업 고도화와 기술 자립이 이뤄지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새로운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을 준비하는 심정으로 준비해야 공급망 재편에 따른 나비효과를 미리 대응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중국과 달리 성장세가 지지부진한 한국의 기계 산업 경쟁력을 높이려면 '중국 제조 2025'와 같은 중장기적 시각의 전략을 수립해 전폭 지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 소장은 "중국이 기계 산업의 수출 1위 자리에 안주하지 않고 ‘초격차’를 벌리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특히 인공지능(AI) 중심 첨단 산업 육성 측면에서 비약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중국에 대한 과소평가를 멈추고 마지막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한 투자의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며 "특히 차기정부가 AI 분야에 100조원을 투자하겠다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전략산업을 잘 육성해야한다"고 말했다. 박 소장은 또 "전략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K-제조업 생태계'를 보다 촘촘하게 구축할 필요가 있다"며 "글로벌 생산, 조달, 물류 구조에 대한 전략적인 검토을 바탕으로 국가별 포트폴리오 전략을 구체화 해야한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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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갈등, 한국 경제 '상수'…리스크 대비 전략 설계 필요"

"미국과 중국의 경쟁 구도는 우리 경제에 '변수'가 아닌 '상수'로 작용할 것이다." 이치훈 국제금융센터 신흥경제부 부장(사진)은 23일 서울 중구 소공동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5 더벨 차이나 컨퍼런스'에 나와 미국 트럼프 2기 정부 수립 이후 급변하는 미중 대립 환경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한국은 지리적·경제적·정치적으로 미국과 중국의 사이에 끼어있다. 양국의 관계 변화가 어떤 식으로든 우리 경제와 정세에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는 의미다. 특히 최근 트럼프 2기 정부의 관세 정책 등으로 세계 경제 판도가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의 생존 전략 설계가 매우 중요해졌다. 이치훈 국제금융센터 신흥경제부 부장이 2025 더벨 차이나컨퍼런스에서 발표하고 있다. 특히 지난 12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이뤄진 미중 관세 협상이 변곡점이 됐다. 이 부장은 이번 협상으로 미중 경쟁 구도가 치킨게임으로 치닫는 최악의 상황은 막을 수 있었지만 그간 미국을 따라가는 형국이었던 중국의 위치가 수평 관계로 동등해진 중요한 사건이라고 평가했다. 미중 대립의 장기화를 알리는 신호탄이라는 분석이다. 양국 대립은 한국 경제에 △글로벌 수요 위축 △경쟁 격화 △공급망 교란 △금융 불안 등 위협 요인이 크다. 다만 기회요인도 상존한다. 미국의 중국 기술 견제로 인한 국내 투자 유인 증대 등이 대표적이다. 이 부장은 "일부 존재하는 기회요인을 살리지 않으면 1%가 아닌 0%대 경제 성장이 장기화될 수도 있다"며 "미국과 중국 각각의 리스크에 대비해 적절한 실리 중심의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미국 리스크에 대해서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대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미국의 경제성장률이 크게 둔화되면서 차기 미국 대통령 역시 트럼프와 마찬가지로 IRA 축소 정책 등을 제안할 수 밖에 없다는 분석에서다. 특히 최근 화두로 떠오른 관세 협상과 관련해서도 손실을 최소화해서 급하지 않게 대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중국 리스크에 대해서는 공급망 의존도 축소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국의 전체 생산 중 중국 공급망 의존도는 19%로 베트남을 이어 세계 2위다. 주요국 평균인 9%의 2배에 달하는 수치다. 특히 반도체, 배터리 등 차세대 산업의 필수 재료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변동성을 줄이기 위해서는 공급망 다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중국과의 관계에서는 경쟁과 더불어 일부 협력하는 구조로 전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 부장은 "중국의 기술력이 이미 첨단 기술에서도 높은 수준으로 올라왔기 때문에 기술 경쟁은 더 가혹해질 수 밖에 없다"며 "하지만 이가운데 부분적으로 협력할 부분은 협력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 부장은 미중 대립 관계 속 한국이 방점을 찍어야 할 부분은 '기술력 제고'라고 강조했다. 그는 "기술력이 뒷받침되지 않을 경우 중국은 물론 미국에서도 한국의 전략적 가치가 하락할 수 밖에 없다"며 "특히 미중 대립의 핵심인 반도체를 중심으로 경쟁력을 높여야 미중 관계에서 우위를 잡을 수 있을 뿐 아니라 개별 기업의 생존력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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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글로벌 리더 역할 거부…다극화 새질서 대응해야"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세계의 리더 역할을 거부하면서 국제정세는 다극화되고 있다. 과거 냉전시대로 돌아가진 않겠지만 지역 협력 중심의 새로운 국제질서가 세워지고 있다. 한중 양국 관계에는 새로운 기회가 올 것이다." 왕진용 베이징시 사회과학원 경제연구소 선임연구원(사진)은 23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5 더벨 차이나컨퍼런스'에 연사자로 나와 '중국 경제 현황 및 정책 분석'을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왕 연구원은 현재 국제 정세가 미국발 리스크에 노출됐다고 분석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전 세계를 상대로 관세전쟁을 일으키면서다. 트럼프 행정부 타깃인 중국과 갈등 수준이 과거보다 격상된 것은 물론, 기존 미국의 동맹국들 간 관계에도 대형 변수가 발생했다. 이 여파로 국제적인 경제구조 불균형 해결과 글로벌 거버넌스 재편 등 여러 이슈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는 것이 왕 연구원의 판단이다. 왕진용 베이징시 사회과학원 경제연구소 선임연구원이 2025 더벨 차이나컨퍼런스에서 발표하고 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이전 정치가들과는 다른 특이한 스탠스로 탈세계화 행보를 걷고 있다"며 "이 여파로 세계 리더 자리가 비었지만 중국이나 러시아가 그 자리를 맡기엔 부족함이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제정세가 다극화되면서 지역 단위로 국가들이 협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정세 다극화는 국제 질서가 미국 주도 체제에서 탈피, 여러 국가들의 영향력을 발휘하고 힘의 균형 이뤄지는 구도를 뜻한다. 미국이 관세전쟁을 벌인 배경은 미국의 경제 구조 문제가 원인으로 꼽힌다. 현재 미국은 제조업 공동화 현상이 심각하고 금융자본 의존성은 과도해졌다는 게 왕 선임연구원의 평가다. 트럼프 행정부는 기업 생산거점을 다시 미국 내로 끌어들이는 '리쇼어링' 카드를 적극 활용 중이나 왕 선임연구원은 리쇼어링 정책 결과를 비관적으로 바라봤다. 미국의 경쟁자로 지목되는 중국에도 명과 암은 분명하다고 진단했다. 중국 경제체제는 과거 노동집약형, 저부가가치 산업에서 벗어나 기술 중심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되고 있다. 경제구조가 고도화되고 있지만 심각한 환경오염, 탄력성을 잃어가는 인구구조 등 문제도 대두됐다. 중국은 과거 세계의 공장 역할에서 탈피해 전기차, 인공지능, 신재생에너지 분야 강대국으로 성장했다. 미국의 집중 견제를 받는 이유이기도 하다. 중국과 미국 간 상호 의존성 역시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일례로 미국 빅테크 기업들 생산거점이 중국 현지에 대거 구축됐고, 중국으로서도 대미수출 비중은 무시 못할 만큼 크다. 양국이 밀착하면서 커플링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그렇다면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한 행보는 중국과 미국 간 관계를 완전히 단절시킬까. 왕 선임연구원은 완벽한 디커플링은 불가능하다고 내다봤다. 당장은 중국과 미국과의 관계에 긴장감이 돌고 있지만 추후 협상을 통해 양국 관계를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세계 질서는 새 시대에 진입하고 있다는 분석도 내놨다. 특히 한국과 중국과의 협력 필요성은 더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지역협력 차원에서 중국 주도 거대 다자 자유무역협정(FTA)인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등 양국이 지역협력 차원에서 손을 맞잡을 수 있는 채널이 갖춰졌다고 피력했다. 왕 선임연구원은 "녹색산업과 지속가능발전 아젠다를 비롯해 반도체, 인공지능, 신재생에너지에서 한국과 중국 정부와 산업이 함께 갈 수 있다"며 "양국이 신기술을 공동개발하고 공유하며 해외진출에서도 손을 잡는다면 잠재력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는 중국을 떠날 수 없고 중국도 세계를 떠날 수 없는 만큼 민간에서도 포용적 태도로 세계 각국의 협력이 이뤄져야 한다"며 "한중 양국 간 다양한 기술분야 교류 협력 확대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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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미래, 주도적 설계에 달렸다"

"한국의 미래는 선택적 추종이 아닌 주도적 설계에 달려있다." 23일 서울 중구 소공동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5 더벨 차이나 컨퍼런스'에서 정순원 차이나브릿지그룹(China Bridge Group) 파트너(한국대표·사진)는 기조연설을 통해 구조를 설계하는 전략적 사고가 중요해졌다는 점을 역설했다. 정 파트너는 올해를 '세계의 전략이 충돌하는 설계의 장'으로 압축해 설명했다. 미국은 고율 관세, 제조업 복귀, 쌍둥이 적자 해소, 달러 중심의 금융질서 수호를 핵심 전략으로 재가동하면서 경제적 민족주의가 다시 부상했다는 설명이다. 정순원 차이나브릿지그룹 파트너가 23일 서울 중구 소공동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5 더벨 차이나 컨퍼런스'에서 기조연설을 하고있다. 중국은 '신질생산력' 전략을 통해 기술과 산업, 금융 시스템을 하나의 국가 전략으로 통합하고 있다고 봤다. 디지털 위안화, 국경간 위안화 지급 시스템(CIPS), 자산시장 개혁까지 산업과 금융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구조다. 반면 한국은 '따라가는 전략'에 머물러 있다고 분석했다. 정부 정책, 기업 전략, 자본 운용이 따로 움직이면서 구조를 설계하기보다 단기 이슈에만 대응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정 파트너는 "우리(한국)는 진영과 감정적 프레임으로 확증편향에 갇혀 전략적 사고를 놓치고 있다"며 "지금은 규범과 생태계를 설계하는 시스템 경쟁의 시대에 들어섰다"고 말했다. 지금 필요한 것은 구조를 설계하는 전략적 사고라는 것이 정 파트너의 분석이다. △스마트 전기차, 배터리, 태양광 분야에서 글로벌 1위 달성 △인공지능(AI), 로봇, 양자컴퓨팅, 우주항공 등 미래 핵심 기술의 주도권 확보 △디지털 위안화와 CIPS를 통한 금융주권과 실물경제를 지원하는 금융시스템 전환 등 중국의 변화를 직시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정 파트너는 "산업은 기술로, 기술은 투자로, 투자는 신뢰로 연결된다"며 "이 세 축을 통합하지 못하면 우리(한국)는 설계자가 아닌 추격자에 머물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정 파트너는 세 가지 전환을 주문했다. △분절된 대응에서 통합된 전략 체계로의 전환 △감정적 대응에서 팩트 기반 실사구시의 냉정한 분석으로의 전환 △기술 따라잡기에서 시스템 설계 주체로의 도약이 여기에 해당한다. 정 파트너는 "전략가로서 한국이 가져야 할 네 가지 관점으로 역지사지(易地思之), 지피지기(知彼知己), 화이부동(和而不同), 구동존이(求同存異)를 제안한다"며 "한국의 미래는 선택적 추종이 아닌 주도적 설계에 달려있다"고 설명했다.